근무지가 자주 바뀌는 군인들은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경우도 많습니다.<br /><br />그러다 보면 가족사진 한 장 제대로 찍기가 힘들기도 한데요.<br /><br />전국을 돌면서 이런 군인 가족들을 카메라에 담는 사진작가가 있습니다.<br /><br />화면으로 만나보시죠.<br /><br />사진작가 라미현 씨, 2013년부터 지금까지 군부대 50여 곳을 돌며 군복 입은 장병 2,000여 명의 사진을 찍었습니다.<br /><br />현역 군인뿐 아니라 6.25와 베트남전 참전 용사, 외국군 장교까지 렌즈에 담았는데요.<br /><br />사진 찍는 경비는 모두 자비로 충당하는 것은 물론 사진 파일은 군과 장병에게 모두 무료로 나눠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광고 사진을 찍던 그가 장병들을 모델로 삼게 된 건, 군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은 뒤였는데요.<br /><br />30년 군 생활 동안 가족사진을 다 모아도 앨범 하나를 채우지 못했다는 한 군인의 이야기가 그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입니다.<br /><br />촬영을 요청하는 편지 한 통에 해당 부대로 달려가곤 한다는 라미현 작가.<br /><br />오늘도 멋진 군복을 입은 모습뿐 아니라 군인들의 자부심까지 함께 기록으로 남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52906055150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